한 이닝 8사사구 와르르 LG, 두산에 3-5 역전패... 역대 한 이닝 무안타 최다 실점 신기록 세워
LG 트윈스가 또 한번 역사에 남을 기록을 새기며 자멸해 두산 베어스에 무릎을 꿇었다. LG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전에 3-5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3-0으로 앞선 2회말 피안타 없이 사사구만 8개를 내주고 5실점하는 치욕적인 기록을 세웠다. LG 선발 임찬규(1이닝 4볼넷 4실점)와 두 번째 투수 임지섭(⅔이닝 3볼넷 1실점)의 합작품이었다. LG는 1회초 2점을 뽑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천웅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정주현이 희생번트로 두산 선발 최원준의 실책을 얻어내 출루했고 김현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곧바로 다음타자 조셉이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LG는 2회초 1점을 더 달아났다. 1사 후 오지환이 좌중간 2루타를 ..
야구/그 때 그 순간
2019. 6. 1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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