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김민재 선수의 오피셜이 떴습니다. 흔히 레바뮌이라고 부르는 탑 클럽 중에 탑 클럽. 리그에서나 챔피언스 리그에서나 그 어떤 팀에도 밀리지 않는 독보적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 우리나라 선수가 그것도 초특급 대우를 받으면서 입성하게 됐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지시간으로 18일 홈페이지 등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와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5년 동안 세후 연봉 1200만 유로(약 170억 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나폴리가 정한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인 5000만 유로(약 711억 원)를 지불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이적료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대 3위에 해당..

드디어 우리의 훈남 조규성 선수가 유럽 리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깜짝 데뷔를 한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이강인과 함께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면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경기 멀티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외모로 먼저 화제가 되고 실력으로 다시 화제가 되면서 순식간에 최고 스타로 등극했죠. 조규성 선수가 이적한 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미트윌란입니다. 국내팬들에게는 좀 생소할 수도 있지만 미트윌란은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한 경험이 있는 덴마크의 신흥 강호팀입니다. 리그 3회 우승으로 구단들 사이에서 네번째로 우승을 많이 한 팀이기도 하죠. 좀 더 빅리그에 진출해 활약할 모습을 바라던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겠지만 여러 오퍼가 온 팀 중에 미트윌란 쪽이 가장 진..

드디어 PSG 이적 확정 오피셜이 떴습니다. 길고 길던 기다림 끝에 우리의 이강인이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성했습니다. PSG는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이강인이 PSG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PSG는 프랑스의 신흥 강호로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이 뛰고 있고 올시즌 끝나고 이적했지만 한시대를 풍미했던 메시, 라모스 등 초특급 스타들도 거쳐간 빅클럽입니다. 리그는 이미 제패하고 있고 매시즌 유럽 정상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노리는 손에 꼽히는 빅클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시즌 마요르카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명문 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던 이강인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깜짝 활약을 보이며 이미 시즌이 끝날 때부터 빅클럽의 이적이 확실시 됐었습니다...

전세계에서 제일 인기많은 스포츠는 축구입니다. 그 중에서도 유럽은 정말 축구에 미친 나라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모든 유럽국가마다 리그가 활성화되어 있고 유럽 대륙에 있는 클럽이라면 누구나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해 우승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1955년 유러피언 컵(European Cup)으로 처음 시작돼 1992년 UEFA 챔피언스 리그로 재편된 이 최상위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클럽은 아직까지 23팀에 불과합니다. 68년동안 우승한 팀이 23팀에 불과하고 1992년 이후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곤 매해 우승팀이 바뀔 정도로 쉽지 않은 대회입니다. 트레블(Treble)은 이 어려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포함해 자국의 1부리그 우승, 자국의 최상위 컵대회 우승을 한 시즌에 모두 우승하는 경우를..

한국 대표팀의 간판 괴물 센터백 김민재가 한국선수로서 최초 세리에 A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김민재의 소속팀인 나폴리는 5일 2022∼20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네세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승점 80점(25승 5무 3패)으로 승점 64점인 2위 라치오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벌려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나폴리가 원정팀이었지만 나폴리를 응원하는 팬 1만여 명이 넘게 우디네세 경기장을 찾았고 나폴리의 홈 경기장인 마라도나 스타디움에도 수만 명의 팬들이 모여 전광판으로 경기를 보다가 우승이 확정된 후 수많은 폭죽과 함께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나폴리가 세리에A를 제패한 건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이자 1986-1987..

대한민국의 자랑 손흥민이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올시즌 큰 부상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한 와중에 기록한 대기록이라 더욱 의미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미니 한일전이라고 보도할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받은 브라이튼전이었습니다. 브라이튼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흔치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미토마 가오루가 주목받고 있었고 그 활약으로 인해 소속팀 브라이튼도 상승세를 타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손흥민은 올시즌 큰 부상으로 인해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고 소속팀 토트넘도 여러 문제로 인해 하향세를 타고 있었습니다. 사실 손흥민과 미토마는 아직 서로 비교할 급이 아닙니다...

말도 안되는 꿈만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때만 해도 맨유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축구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설레던 시절이 있었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대한민국 출신 득점왕이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이 기록은 반드시 어떤 형식으로든 남겨야 합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득점왕보다 토트넘의 챔스진출 여부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손흥민이 리그 후반 미친 듯한 골 폭발을 보여주면서 팀도 살리고 마지막 경기 골로 살라와 23골 공동 선두에 올라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를 들고 웃는 장면은 게임에서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실제 이런 모습을 보다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시즌 최종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입니다. 물..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했으며, 선수 시절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교과서라고 불린 3인 중 한 명이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자였으며 라리가 우승 6회, UEFA 챔피언스 리그 3회 우승 등 화려한 클럽 커리어를 자랑한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은퇴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장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왕이라고 불렸으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울은 어떻게 팀을 승리로 이끌지 아는 선수였다. 영리한 축구 지능에 득점 감각까지 갖추고 있어 언제나 필요할 때면 골을 터뜨려주었으며 비단 득점 뿐만이 아닌 플레이 메이킹에도 능해, 수비 라인을 파고들어 기회를 노리거나 사냥개처럼 수비수를 물고 늘어지는 등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의 모습도 많이 보여주곤 했다. 비교적 ..

비록 2~3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누구보다 화려하고 폭발적인 전성기를 보여준 선수다. 너무 특이한 외모와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외계인이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인상적인 외모를 지녔다. 발롱도르(2005년) · FIFA 올해의 선수(2004,2005년) · UEFA 올해의 선수(2006년)를 연속 수상하는 등 누구보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아직까지도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렬한 임팩트를 준 선수는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름 Ronaldinho는 한국어로 풀이하자면 작은 호나우두. 많이들 알지만 본명은 호나우두 지아시스 모레이라(Ronaldo de Assis Moreira)로 호나우두다. 다만, 선배 중에 호나우두가 있기 때문에 작은 호나우두라는 의미의 호나우지뉴로 불리게 된 것. 여담으..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개념을 완성시키고,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교과서라고까지 불렸던 초창기 벵거의 아스날을 구축하는데 절대적인 핵심 선수였다. 베르캄프의 집은 전체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팬이었기 때문에 맨유의 선수 데니스 로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베르캄프의 이름은 Dennis로 데니스 로의 이름에 n이 하나 더 붙어있는데 데니스 로의 이름인 Denis가 네덜란드쪽에서는 여성의 이름으로 쓰이기 때문에 n을 하나 더 붙였다고 한다. 특이한 성격답게 가족들이 다들 맨유를 응원해서 혼자 튀고 싶어서 토트넘을 응원했다고 한다. 베르캄프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하던 선수는 잉글랜드의 테크니션 글렌 호들이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두 구단의 라이벌인 아스날의 레전드가 되었다. 후에 베르캄프는 축구잡지 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