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KBO 역대 최초 2400안타 달성. 윌슨 0점대 방어율에도 불펜 방화로 '윌크라이'
'윌크라이' 윌슨의 불운에 울상짓던 LG가 '용암택' 박용택의 대기록으로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LG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연장 사투 끝에 7-2 승리로 장식했다. 2-0으로 앞선 8회말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해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하지만 연장 11회초 대거 5점을 뽑는 저력을 보여줬다. 선발 타일러 윌슨의 3승은 무산됐으나 박용택이 KBO 역대 최초 2400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며 위로했다. 먼저 윌슨은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NC의 강타선을 봉쇄했다. 윌슨은 특별한 위기 없이 순항했다. 1회말 1사 1, 2루서 양의지를 병살타로 막았다. 4회 1사 2루에서는 권희동을 유격수 땅볼, 베탄코트를 삼진으로 잡았다. 7회 2사 후 노진혁에게 중..
야구/그 때 그 순간
2019. 4. 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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