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로 KIA 타이거즈를 8연패에 빠뜨렸다. LG는 2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4차전에서 10-3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3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전날 9-2 완승을 거둔 LG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토종 에이스’ 차우찬이 선발로 등판했고 이에 맞선 KIA는 연패 탈출을 꿈꾸며 제이콥 터너를 내세웠다. LG가 전날의 기세를 이어 선취점을 가져가며 경기를 먼저 리드했다. 1회부터 상대 실책,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희생플라이와 유강남의 1타점 땅볼로 2점을 얻으면서 출발했다. 이어진 2회에는 LG가 빅이닝으로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았다. 2사 이..
2017년 KBO 리그 정규시즌 1위 팀인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를 꺾고 올라온 두산 베어스가 2017 한국사리즈에서 패권을 다투게 되었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1, 2차전은 정규리그 1위인 KIA 타이거즈의 구장에서, 3, 4, 5차전은 플레이오프 승자 두산 베어스의 홈 구장인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6, 7차전은 다시 정규리그 1위팀 KIA의 홈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게 됐다. 2009년 한국시리즈와 구도가 비슷한데, 정규 시즌 1위인 KIA 타이거즈와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두산 베어스가 우승을 놓고 겨루는 구도가 되었다. 2009년의 SK와 2017년의 두산 모두 정규 시즌 후반기 믿을 수 없는 폭주를 보이며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였던..
2009년 제28회 KBO 한국시리즈는 10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의 일정으로 정규시즌 1위팀인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3승 2패로 꺾은 2위팀 SK 와이번스가 치렀다. 해태 타이거즈 시절 9차례 우승에도 불구하고 KIA로 이름을 바꾼 이후 우승기록이 없던 KIA 타이거즈는 LG에서 트레이드된 시즌 MVP 김상현, 미국에서 돌아와 부진했던 시절을 털어버린 최희섭의 CK포 탈쥐효과 영원하라 라는 시즌 최고의 중심타선을 자랑했고, 또한 최고의 용병투수 아킬리노 로페즈, 릭 구톰슨과 토종투수 윤석민, 서재응, 양현종이 구축한 최고의 선발진, 그리고 손영민-곽정철-제대로 플루크 터진 유동훈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까지 투타에서 빈틈없는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여기서 우승하면 한국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