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완 에이스 김태원
MBC 청룡-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우완 투수. 현역 시절 등번호는 35번. 성대 시절만 해도 한희민에게 밀린 무명의 파이어볼러였으나, 190cm의 큰 체구를 앞세운 강속구 투수라는 장점을 본 김동엽 당시 MBC 청룡 감독이 1차 지명자로 낙점했다. 김동엽 감독이 김태원을 언급하면서 "우리 팀에는 선동열급의 신인이 있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문제는 너무나 새가슴이라서 주자만 나가면 투구가 흔들렸다. 김태원의 부진은 김동엽 감독이 잘리는 데 일조했다. 게다가 방위 복무 등으로 인해 4년 동안 잉여 전력이었다. 전지훈련 소개에서 감독 인터뷰를 하면 "올해는 김태원이 기대된다. 김태원만 활약하면 우승할 수 있다." 는 말을 듣는 게 연례행사였다. 그러다가 MBC에서 LG로 바뀐 동시에 백인천 감독의 ..
야구/LG 트윈스 선수
2018. 1.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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