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남호의 호투와 박용택의 통산 2500안타~ 그러나 또 한 번의 역전패
오늘 잠실야구장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박용택의 2500안타가 나왔습니다. KBO 역대 최초 2500안타 타자가 탄생한 것입니다. 비록 타점을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팀이 꼭 안타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 대타로 나와서 벼락같은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결국 팀이 연장 끝에 패배하면서 대기록을 크게 축하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오늘의 선발 매치업은 완벽한 삼성 라이온즈의 우세였습니다. 삼성의 선발 투수는 후반기 들어 막강한 구위와 제구로 리그 정상급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용병 라이블리였고 LG 선발 투수는 이제 갓 데뷔한 루키 남호였습니다. 좌완이라는 이점과 신인의 낯설음을 기대해봐야 하는 매치업이었습니다. 생애 첫 선발 등판한 투수였기 때문에 첫 타자와의 싸움이 중요했는데 1회부터..
야구/그 때 그 순간
2020. 10. 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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