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또다시 5-4로 승리하면서 KT 위즈를 꺾고 8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임찬규의 부상과 김대현의 부진으로 대체 선발투수 장원삼을 내세웠다. 이틀 연속 아쉽게 승부를 내줬던 KT는 초반부터 점수를 뽑았다. 1회 강백호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 2회 이준수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3회에는 2사 2루에서 박경수의 적시 2루타가 터져 3-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KT는 선발투수 김민이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연패를 끊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LG의 타격감은 무서웠다. 3회 말 2사 후 오지환이 3루타를 쳤고 이어 포수 패스트볼로 1점을 따라갔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와 채은성이 백투백 홈런을 치면서 순식간에 3-3 동점을 만들어버렸다. KT는..
올시즌 다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심수창이 두 타자를 상대하고 3607일 만에 감격의 승리를 따냈다. LG 트윈스는 4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10-9 승리를 거뒀다. LG는 경기 초반 2회까지 8-1로 크게 앞서고 있었지만 불펜이 큰 점수차를 지키지 못해 동점이 됐고 승부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졌다. 이 날 LG 선발 차우찬은 5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8-3 5점 리드 상황에서 교체됐다. 그러나 신정락과 이우찬의 동반 부진으로 순식간에 8-6이 됐고 결국 정우영도 동점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후 불펜은 진해수(⅔이닝), 고우석(1⅓이닝)에 이어 최동환(⅓이닝 1실점)까지 총동원됐고 결국 마지막 투수 심수창까지 등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