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개념을 완성시키고,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교과서라고까지 불렸던 초창기 벵거의 아스날을 구축하는데 절대적인 핵심 선수였다. 베르캄프의 집은 전체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팬이었기 때문에 맨유의 선수 데니스 로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베르캄프의 이름은 Dennis로 데니스 로의 이름에 n이 하나 더 붙어있는데 데니스 로의 이름인 Denis가 네덜란드쪽에서는 여성의 이름으로 쓰이기 때문에 n을 하나 더 붙였다고 한다. 특이한 성격답게 가족들이 다들 맨유를 응원해서 혼자 튀고 싶어서 토트넘을 응원했다고 한다. 베르캄프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하던 선수는 잉글랜드의 테크니션 글렌 호들이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두 구단의 라이벌인 아스날의 레전드가 되었다. 후에 베르캄프는 축구잡지 포포..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21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1992년, 앙리는 클레르 퐁텐 축구 아카데미에 입단해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듬해인 1993년 AS 모나코 유스팀에 들어갔다. 이때 모나코의 감독이 바로 그 유명한 아르센 벵거였다. 앙리의 첫 프로 경기는 1994년 8월 31일 OGC 니스와의 경기였다. 다음달인 9월 17일에 벵거 감독이 해임되었지만 이후 감독들에게도 역시 꾸준히 신뢰를 받았고 1996-97 시즌 AS 모나코가 리그와 컵 더블을 하며 앙리는 커리어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다. 자국에서 열린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윙 포워드로 출전하여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면서 프랑스의 첫 월드컵 우승에도 기여한다. 98년 월드컵의 우승 이후..

산소탱크 박지성(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로마행 티켓을 안겼다. 박지성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아스널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유는 1,2차전 합계 2승 4-1 완승으로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이뤘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던 맨유는 원정 2차전에서 11분 만에 두 골을 뽑아내며 로마로 가는 길, 결승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만회를 위해 지나치게 공격 자세를 취한 아스널은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고 말았다. 8분 만에 안데르송의 스루 패스에 이은 크리스티아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