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캐넌히터 김재현
데뷔하자마자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보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장식한, 그야말로 시작과 끝이 화려했던 선수다. LG 트윈스 등번호는 7번을 달았다. 엄청나게 빠른 배트스피드와 호쾌한 타격폼으로 캐넌히터란 별명을 갖고 있었다. 이 별명은 그의 타구가 마치 캐넌처럼 힘이 넘치는 것에서 비롯된다.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는 궤적이 아닌, 낮고 강하게 관중석을 향해 날아가는 라인 드라이브성 홈런이 전매특허였다. 일명 캐넌포. 훌륭한 선구안으로 출루율이 타율보다 1할 높기 때문에 "사륜안"이란 별명도 있다. 은퇴한 시점에 통산 사사구 역대 3위였다. 1994년 2월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입단 과정에서 오키나와 007 작전으로 불리는 유명한 비화가 있는데, 1993년 말 김재..
야구/LG 트윈스 선수
2018. 1. 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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