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8일 새벽 오랜만에 미국에서 희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김광현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기사가 떴기 때문인데요. 류현진 이후 처음으로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발 투수이자 10여년간 대한민국과 소속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김광현 선수와 계약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돌부처 오승환 선수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면서 많이 친숙해진 팀인데요. 내셔널리그 팀 중 월드시리즈를 11회나 제패하기도 한 명문구단입니다. 올해도 지구우승을 하면서 가을 좀비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줬는데요. 우완 선발 투수에 비해 좌완 선발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김광현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보직도 정해지지 않았고 내년 시즌부터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알 수 없지..
SK 왕조의 최전성기 2010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어, SK 와이번스가 4연승으로 스윕한 한국시리즈다. 정규시즌 1위인 SK 와이번스(84승 2무 47패, 승률 0.632)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3승 2패로 꺾고 올라온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79승 2무 52패, 승률 0.594)가 경기했다. 두 팀은 01년 삼성 준우승 (두산 우승) - 02년 삼성 우승 - 03년 SK 준우승 (현대 우승) - 04년 삼성 준우승 (현대 우승) - 05년 삼성 우승 - 06년 삼성 우승 - 07년 SK 우승 - 08년 SK 우승 - 09년 SK 준우승 (KIA 우승) 을 차지할 정도로 2000년대를 통틀어 지속적으로 강팀의 면모를 유지해왔다. 특히 2007년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