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채은성의 3점홈런, 김현수의 5타점 활약 등 장단 18안타를 집중시켜 17-4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57승째를 거두며 3위 두산과 승차 3경기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LG 타선은 맹활약을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이 빗맞은 좌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오지환 볼넷에 이어 김현수가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날려 2점을 뽑았다. 2회에서도 1사 후 유강남과 정주현의 내야안타와 이천웅의 중전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페게로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탰다. 3회에는 더 멀리 달아났다. 박용택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대타 이형종과 김민성의 연속안타, ..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LG의 승리로 끝났다. 두 팀은 순위표상에서는 3위와 10위로 많은 차이가 났지만 엘꼴라시코라고 별칭을 얻을만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졸전을 펼치는 라이벌 관계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도 예측할 수 없는 경기였다. 아니나 다를까 시리즈 첫날이었던 어제는 불리한 판정을 이겨내고 혼신을 다한 레일리의 8.1이닝 1실점 역투에도 타선들이 서로 졸전을 펼치다가 1-1 무승부를 연출했다. 오늘 승부도 초반에는 손쉽게 LG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가 막판에 대혼전을 벌이다가 결국 KBO 역대 최초 기록까지 수립하게 만들었다. 초반 이천웅과 김현수의 활약으로 3-0 으로 앞서가던 ..
LG 트윈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로 KIA 타이거즈를 8연패에 빠뜨렸다. LG는 2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4차전에서 10-3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3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전날 9-2 완승을 거둔 LG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토종 에이스’ 차우찬이 선발로 등판했고 이에 맞선 KIA는 연패 탈출을 꿈꾸며 제이콥 터너를 내세웠다. LG가 전날의 기세를 이어 선취점을 가져가며 경기를 먼저 리드했다. 1회부터 상대 실책,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희생플라이와 유강남의 1타점 땅볼로 2점을 얻으면서 출발했다. 이어진 2회에는 LG가 빅이닝으로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았다. 2사 이..
차우찬의 134구 투혼 덕에 LG가 올 시즌 두산과의 마지막 16차전에서 맞대결 첫 승리를 거뒀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앞선 15경기에서 전패, 지난해를 포함해 두산전에서만 17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리그 원년 삼미가 OB(두산 전신)을 상대로 당한 뒤 역대 두 번째로 한 시즌 특정팀 상대 전패를 기록할 위기였다. 이미 자력 5강 확보가 어려워진 상태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야 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차우찬은 5회까지 호투를 하며 LG 타선에 힘을 실어줬다. 1회말엔 1사 뒤 최주환에게 사구를 허용했지만 후속 박건우와 김재환을 각각 삼진과 땅볼로 잡아냈다. 2회도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오재일에게 땅볼을 유도해 더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