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로마행 티켓을 안겼다. 박지성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아스널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유는 1,2차전 합계 2승 4-1 완승으로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이뤘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던 맨유는 원정 2차전에서 11분 만에 두 골을 뽑아내며 로마로 가는 길, 결승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만회를 위해 지나치게 공격 자세를 취한 아스널은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고 말았다. 8분 만에 안데르송의 스루 패스에 이은 크리스티아누 ..
손흥민이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4강을 이끌었다. 팀은 손흥민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의 공세를 막지 못해 2차전에서 3-4로 패했지만 1차전 홈경기 1-0 승리를 합친 합계 스코어에서 4-4 동률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와의 8강 홈경기 1차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원정경기에서도 벼락 같은 멀티골을 3분 간격으로 만들어내면서 맨시티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로 침체될 수 있던 분위기를 살려냈다. 비록 팀은 마지막까지 VAR 판정을 통해서 탈락 여부를 확인해야 할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지만 분명 손흥민의 멀티골이 없었다면 ..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또 한 번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새로 지어진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것이다. 그것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순도 100% 골을 만들어냈다. 펩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토트넘의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없이 전후반동안 지루한 공방을 이어갔다. 오늘따라 손흥민의 몸은 무거워 보였고 케인은 후반 이른 교체로 토트넘의 승리가 더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모두가 지쳐있는 후반 33분 에릭센이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퍼스트 터치가 좀 길었지만 특유의 스피드로 공을 라인 근처에서 가까스로 살렸고 수비수들이 방심한 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