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또 한 번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새로 지어진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것이다.

그것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순도 100% 골을 만들어냈다.

 

펩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토트넘의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없이 전후반동안 지루한 공방을 이어갔다. 오늘따라 손흥민의 몸은 무거워 보였고 케인은 후반 이른 교체로 토트넘의 승리가 더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모두가 지쳐있는 후반 33분 에릭센이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퍼스트 터치가 좀 길었지만 특유의 스피드로 공을 라인 근처에서 가까스로 살렸고 수비수들이 방심한 사이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를 벗겨내면서 회심의 왼발 슛을 날렸다.

 

손흥민의 멋진 골 장면

손흥민의 총알 같은 슛이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 골이 되면서 팽팽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맨시티 선수들은 에릭센의 패스 때 손흥민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냐는 제스처를 한 번 보이고 공이 라인을 넘어가지 않았냐라는 제스처를 보이면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어 수비에 균열이 생겼고 VAR 판독까지 요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끔과 동시에 토트넘 구단에서 또 한번의 역사를 썼다. 이 날 경기는 토트넘 새구장이 지어진 뒤 처음 치뤄지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였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 4월 4일, 신구장 개장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팀의 첫 골을 터트리면서 역사를 썼는데 이날 맨시티를 격침시키는 결승골로 또 한 번의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경기장의 프리미어리그-챔피언스리그(UCL) 1호골 주인공이라는 특이하고도 영광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또한 팀에 승리를 안겨주면서 올 시즌 자신이 골을 넣은 날 팀이 승리하는 승률 100%를 변함없이 이어갔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