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SK 전 승리와 화요일 키움 전 승리 이후 흐름을 타고 상위권 진출을 도전했던 LG 트윈스가 1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0-14로 참패했다. LG는 에이스인 윌슨이 부상 복귀하면서 LG전 불운을 거듭하고 있던 브리검을 눌러줄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윌슨이 1회초부터 매 이닝 실점하며 3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그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윌슨은 1회초 1사 후 김하성에 볼넷을 내준 뒤 초구에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샌즈의 우전 적시타에 김하성이 득점해 LG는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빼앗겼다. 2회초에는 선두 타자 임병욱에 좌전 안타를 내줘 비롯된 1사 2루에서 송성문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0-2가 되었다. 이어 2사 후 1루 주자 김혜성의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이..
'윌크라이' 윌슨의 불운에 울상짓던 LG가 '용암택' 박용택의 대기록으로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LG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연장 사투 끝에 7-2 승리로 장식했다. 2-0으로 앞선 8회말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해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하지만 연장 11회초 대거 5점을 뽑는 저력을 보여줬다. 선발 타일러 윌슨의 3승은 무산됐으나 박용택이 KBO 역대 최초 2400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며 위로했다. 먼저 윌슨은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NC의 강타선을 봉쇄했다. 윌슨은 특별한 위기 없이 순항했다. 1회말 1사 1, 2루서 양의지를 병살타로 막았다. 4회 1사 2루에서는 권희동을 유격수 땅볼, 베탄코트를 삼진으로 잡았다. 7회 2사 후 노진혁에게 중..
LG 트윈스가 윌슨의 호투에 힙입어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6-0 영봉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LG는 17일 잠실 한화전 이후 3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타일러 윌슨은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박용택은 역대 3번째 400 2루타를 달성했다. 전 날 아쉽게 패배를 당했지만 삼성의 기세는 죽지 않았다. 오늘 삼성 라이온스 파크를 가득 메운 만원 관중에 화답하듯 LG 트윈스 타선을 7회까지 꽁꽁 묶으면서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선발 등판한 윌슨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았다. LG는 1회 이형종의 좌전 안타와 오지환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지만 박용택과 김현수가 각각 헛스윙 삼진, 1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실패에 실패했..
타일러 윌슨이 탈삼진쇼를 펼치면서 완봉승을 챙겼다. 윌슨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101구)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G가 8-0으로 크게 이기면서 윌슨은 시즌 4승(3패)을 신고했다. 윌슨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으며 시즌 시작부터 특별한 적응기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경기까지 1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만 10회 기록했다. 미처 6회를 마치지 못한 경기는 단 2번이었다. 윌슨은 1회초부터 스탠딩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았다. 윌슨은 2회 수비 실책 속에 무사 1,2루의 위기에 놓였지만 임병욱을 삼진, 김혜성을 내야 땅볼로 잡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3회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