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시리즈의 주인공은 정규리그 독보적인 1위였던 두산과 2위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던 SK였다. SK는 넥센과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연장 혈투 끝에 넥센을 꺾고 6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다. 믿을 수 없는 재역전과 끝내기 홈런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SK는 분위기는 좋았지만 모든 전력을 쏟아부었던만큼 출혈이 컸다. 양팀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을 때마다 명승부를 펼쳤고 특히 2007년과 2008년에는 2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적이 있었다. 당시 치뤄진 두 시리즈 모두 당시 정규리그 우승팀이었던 SK가 승리했고 정규 시즌 상대 맞대결에서도 8승 8패로 전혀 밀리지 않았기 때문에 SK로써는 충분히 '업셋(upset) 우승'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14.5경기차라는 두..
2012년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었다. 정규 시즌 1위인 삼성 라이온즈(80승 2무 51패)와 2위 SK 와이번스(71승 3무 59패)간에 펼쳐졌다. 이번 시리즈 진출로 SK는 2007년부터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2010년부터 3년 연속 특정 2개 팀끼리 맞붙은 한국시리즈란 기록이 만들어졌다. 시리즈 결과는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를 4승 2패로 꺾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MVP는 6경기 23타수 8안타(타율 0.348) 1홈런 7타점 4득점을 기록한 이승엽이 수상했다. 비록 4차전에서 치명적인 주루사를 범하는 삽질을 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기복 없는 타격과 5차전에서 보여준 혼신의 수비로 팀의 리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결과적으로 한국시리즈 M..
2011년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었다. 정규시즌 1위인 삼성 라이온즈(79승 50패 4무, 승률 0.612)와, 플레이오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3승 2패로 꺾고 올라온 정규시즌 3위 SK 와이번스(71승 59패 3무, 승률 0.546)가 경기했다. 간단히 말해 작년 한국시리즈의 리턴 시리즈이자 삼성 입장에선 2010년의 치욕을 만회할 수 있는 리벤지 시리즈. 결과적으로 삼성 라이온즈가 4승 1패로 SK 와이번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빈타 시리즈라 평가받던 2006년을 능가하는 극악의 빈타 시리즈로 기록되었다. 1~5차전의 득점 스코어를 모두 합친 것이 겨우 21점이었다. 그 중 삼성이 총 14점(경기당 2.8점)을 기록했고, SK가 7점(경기당 1.4점)을 기록했다. 물론 이 정도..
SK 왕조의 최전성기 2010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어, SK 와이번스가 4연승으로 스윕한 한국시리즈다. 정규시즌 1위인 SK 와이번스(84승 2무 47패, 승률 0.632)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3승 2패로 꺾고 올라온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79승 2무 52패, 승률 0.594)가 경기했다. 두 팀은 01년 삼성 준우승 (두산 우승) - 02년 삼성 우승 - 03년 SK 준우승 (현대 우승) - 04년 삼성 준우승 (현대 우승) - 05년 삼성 우승 - 06년 삼성 우승 - 07년 SK 우승 - 08년 SK 우승 - 09년 SK 준우승 (KIA 우승) 을 차지할 정도로 2000년대를 통틀어 지속적으로 강팀의 면모를 유지해왔다. 특히 2007년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부터 ..
2009년 제28회 KBO 한국시리즈는 10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의 일정으로 정규시즌 1위팀인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3승 2패로 꺾은 2위팀 SK 와이번스가 치렀다. 해태 타이거즈 시절 9차례 우승에도 불구하고 KIA로 이름을 바꾼 이후 우승기록이 없던 KIA 타이거즈는 LG에서 트레이드된 시즌 MVP 김상현, 미국에서 돌아와 부진했던 시절을 털어버린 최희섭의 CK포 탈쥐효과 영원하라 라는 시즌 최고의 중심타선을 자랑했고, 또한 최고의 용병투수 아킬리노 로페즈, 릭 구톰슨과 토종투수 윤석민, 서재응, 양현종이 구축한 최고의 선발진, 그리고 손영민-곽정철-제대로 플루크 터진 유동훈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까지 투타에서 빈틈없는 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여기서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2008년에 벌어진 한국시리즈. 2007년에 이어서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또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SK는 1차전을 내주고도 2차전~5차전을 쓸어담으며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 해태, 현대, 삼성에 이어서 한국시리즈를 2연패 한 팀이 되었다. 한국시리즈 MVP는 최정이 차지했다. 1차전: 랜들의 피칭 두산의 기선제압 (두산 승) 2회말 SK는 김재현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4회초 선두타자 김동주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곧이어 등장한 홍성흔이 기습번트를 시도해 무사 주자 1,2루가 되었다. 그러나 고영민이 김광현의 3구를 받아쳐 병살타를 기록, 다음타자로 나온 이대수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두산의 공격흐름이 끊어졌다. 그러나 이어진 5회초 3루수 최정이 선두타자 채상병의 강습타구를 놓쳤다..
2007년에 벌어진 KBO 한국시리즈. 김성근 감독의 SK 감독으로서의 첫 임기에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이뤄낸 시즌 1위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가볍게 스윕하고 올라온 시즌 2위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한화를 스윕함으로서 두산은 리오스를 1차전부터 투입할 수 있었다. 2007 한국 시리즈에서 SK는 창단 첫 우승을, 두산은 2001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노렸다. 전문가들은 22승을 거둔 리오스와 랜들의 막강 원투펀치가 있는 두산이 소위 '큰경기 경험'에서도 앞서기에 4승 1패에서 4승 2패로 승리할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다. SK는 03년 한국시리즈와 05년 포스트 시즌을 경험하였지만, 김동주의 부상이 있었던 06년을 제외하고 매년 포스트 시즌을 경험한 두산에 비할 것은 ..
정민태의 정민태에 의한, 정민태를 위한 시리즈 페넌트레이스 1위팀 현대 유니콘스와 4위에서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를 전승으로 거쳐 올라온 SK 와이번스와의 맞대결. 현대 유니콘스가 4승 3패로 승리하면서 2000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래 3년만에 다시 우승하면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또한 김재박 감독은 자신의 세 번째 우승을 이끌어낸다. 한국시리즈 MVP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와 대활약을 한 정민태. 4승 가운데 무려 3승이나 차지했다. 특히 7차전은 허리부상에 불구하고 테이핑 감으면서까지 등판, 완봉승 거두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이번 한국 시리즈 준우승으로 1990년 삼성 라이온즈 이후 13년만에 전승준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야구를 얼마 보지 않은 팬들은 'SK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