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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벌어진 한국시리즈. 2007년에 이어서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또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SK는 1차전을 내주고도 2차전~5차전을 쓸어담으며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 해태, 현대, 삼성에 이어서 한국시리즈를 2연패 한 팀이 되었다. 한국시리즈 MVP는 최정이 차지했다.
1차전: 랜들의 피칭 두산의 기선제압 (두산 승)
2회말 SK는 김재현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4회초 선두타자 김동주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곧이어 등장한 홍성흔이 기습번트를 시도해
무사 주자 1,2루가 되었다. 그러나 고영민이 김광현의 3구를 받아쳐 병살타를 기록, 다음타자로 나온 이대수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두산의 공격흐름이 끊어졌다. 그러나 이어진 5회초 3루수 최정이 선두타자 채상병의 강습타구를 놓쳤다. 전상렬이 희생번트를 기록해 1사 2루가 된 상황
김광현이 폭투를 기록해 1사 3루가 되었다 여기서 이종욱이 적시타를 쳐내서 1대1동점 그러나 오재원이 병살타를 쳐내 두산은 동점으로 만족한다. 그러나 찬스 뒤에 위기가 왔다. 5회말 선두타자 최정이 3루수 김동주의 실책으로 출루하고 도루까지 성공 나주환이 진루타를 쳐내어 3루까지 진출하고 뒤이어 나온 조동화가 볼넷으로 출루 1사 1.3루 그러나 조동화가 랜들의 견제에 걸려버리면서 아웃 뒤이어 나온 정근우를 랜들이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탈출하는 두산이였다. 다시 6회초 김동주가 2루타로 출루하고 홍성흔이 진루타를 쳐내어 1사 3루, 김광현은 고영민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최준석과의 승부를 선택한다. 그러나 최준석이 3루선상쪽 빠지는 2루타를 기록 박재상이 펜스에서 공을 더듬은 사이에 1루주자 고영민까지 홈으로 들어와서 점수는 3대1이 되어 김광현이 5와 2/3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윤길현과 교체된다. 그러나 채상병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성근은 정우람을 투입해 위기를 막았다.
7회초 이종욱이 안타로 출루하고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2루 김현수의 안타로 이종욱이 득점에 성공한다. 7회말 나주환이 안타로 출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조동화가 삼진으로 물러나지만 정근우가 2루타를 쳐내 나주환이 홈으로 들어왔다. 9회초 홍성흔이 이승호의 공을 쳐 좌측담장이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한다 9회말 이진영이 안타로 출루하지만 이재우가 뒤이어 나온 3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1차전은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2차전: 베테랑의 힘 두산의 김재현 트라우마 (SK 승)
1회말 정근우가 출루, 박재상의 희생번트로 1사2루 김재현은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박재홍이 내야안타를 쳐내 주자 1,3루의 상황에서 이진영이 적시타를 쳐냈고 김선우가 폭투를 기록해서 SK가 2점을 리드한다. 4회초 김동주가 2루타를 쳐냈고 다음타자 홍성흔이 우익수 뒤로빠지는 3루타를 기록했다. 고영민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서 두산이 동점을 만든다. 5회말 정근우가 실책으로 출루해 도루를 성공
박재상이 좌익수 뒤로가는 2루타를 쳐냈다. 위기를 느낀 두산은 곧바로 김선우를 내리고 정재훈을 투입했다. 김재현을 플라이 아웃으로 박재홍을 삼진으로 이진영을 투수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7회말 정재훈은 선두타자 정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키지만 곧바로 기막힌견제로 정근우를 잡아냈다. 그러나 다시 박재상을 볼넷을 내주고 투수는 임태훈으로 바뀐다. 1사1루 김재현이 타석에 들어서 임태훈의 3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 낸다. 9회 정대현이 올라와 김동주를 삼진 홍성흔을 뜬공 고영민을 뜬공으로 처리해 SK가 한국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3차전: SK의 소년장사,최정 (SK 승)
선취점은 SK의 몫이였다. 4회초 이진영이 2루타로 출루하고 이재원이 중전안타를 기록해 이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재홍은 볼넷으로 출루 1사 1,2루가 되었다. 그러나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박경완이 뜬공으로 물러나 두산이 위기를 넘겼다 곧바로 이어진 4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 , 김동주가 안타로 출루해 주자1,2루가 되었다. 홍성흔이 투수앞 느린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냈다. 오재원의 타석 레이번이 폭투를 기록해 1점을 내줘 동점이 됐지만 후속타자를 잘막아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그리고 6회초 이재원이 안타로 출루하고 모창민으로 주자가 바뀐다. 그러자 두산벤치는 곧바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호투를 해준 이재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최정이 이재우의 초구를 받아쳐 투런홈런을 만들어냈다. 곧바로 이어진 6회말 1사에서 김동주와 홍성흔이 연속안타를 쳐내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오재원이 땅볼로 물러났고 최준석이 볼넷으로 출루해 김재호와 교체된다. 2사 만루 타석에는 유재웅이 들어선다. SK는 투수를 윤길현에서 조웅천으로 교체 유재웅을 삼진으로 잡아서 위기를 넘긴다. 7회말 깜짝등장한 최승환이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만들어내서 두산이 1점차로 추격했다. 운명의 9회말, 마운드에는 정대현이 올라오고 6회 찬스를 놓쳤던 유재웅이 다시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뽑아냈지만 홈런을 쳐냈던 최승환이 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났자만 뒤이어 나온 이종욱이 중전안타를 기록 1사 1,2루가 됬다. 뒤이어 나온 고영민이 또다시 안타를 기록해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극악의 빈타를 자랑하던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병살타를 기록... 한국시리즈 는 2승1패로 SK의 리드가 되었다.
4차전: 벌떼야구의 SK 우승까지 1승 (SK 승)
1회초 박재상이 안타로 출루해 도루를 시도 채상병이 악송구를 저질러 3루까지 진루에 성공한다 그리고 타석에있던 김재현이 땅볼을 기록해 박재상이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은 SK가 가져갔다. 2회말 김동주가 2루타를 쳐냈고 뒤이어나온 홍성흔이 안타를 기록 무사 주자1,3루가 되었다. 타석에 등장한 오재원이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3루주자가 들어와 두산은 동점을 만들어냈다. 4회초 박재홍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히트앤드런 작전이 걸렸다 최정이 3루선상을 뚫어내는 2루타를 기록해 이미 투구전에 뛰고있었던 박재홍은 홈으로 들어왔다. 7회초 선두타자 나주환이 안타를 쳐냈고 박경완이 번트를 시도했지만 뜬 나머지 채상병이 잡아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번트가 안되면 도루를 해서라도 2루 베이스를 밞겠다는 것인지 나주환에게 도루사인을 냈고 나주환은 도루를 성공했다 김강민은 유격수쪽 깊은 땅볼로 내야안타를 기록 1사 1,2루가 되었다. 타석에는 박정권이 들어섰다. 랜들의 2구를 쳐냈고 타구는 느리게 유격수 김재호쪽으로 갔다. 김재호는 재빨리 잡아서 고영민에게 토스 1루로 송구하지만... 송구가 부정확해서 뒤로 빠졌다. 그 사이에 2루주자 는 홈으로 들어오고 박정권은 2루까지 진루했다. 다음타자 박재상은 중전안타를 기록해 2루주자 박정권이 홈으로 대쉬했지만 이종욱의 송구로 아웃당한다. 뒤이어진 7회말 조웅천이 올라오고 김동주가 볼넷으로 출루 홍성흔이 안타를 기록해 김동주가 3루까지 진루했다. 곧바로 김성근은 마운드 이승호(1981)을 올렸다. 무사 1,3루 오재원,채상병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최준석에게는 볼넷을 내줘서 2사 만루가 된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대수가 초구를 받아쳤지만 3루수 최정 정면으로 가서 3루 베이스를 밞고 아웃을 잡아냈다. 8회말 다시 고영민이 안타로 출루하지만 시리즈내내 빈타에 시달라는 김현수는 파울플라이로 물러나고 마운드에는 채병용이 올라왔다. 김동주가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홍성흔이 몸에 맞는볼로 출루 또다시 2사 만루가 되었다. 3차전 2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유재웅이 타석에 다시 들어오는데... 2-3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채병용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초 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라오고 나주환이 안타로 출루하고 박경완이 희생번트를 기록 김강민이 땅볼을 기록해 2사 3루가 된상황 이용찬이 폭투를 기록해 나주환이 홈으로 들어와 점수는 4대1이 되었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최승환이 안타로 출루 그러나 최준석,이대수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사이 최승환이 도루를 성공해 2사 2루가 되었지만 이종욱이 아웃되면서 한국시리즈 패권에 1승만을 남겨놓은 SK가 되었다.
5차전: 2년 연속 CHAMPION SK (SK 승)
1회말 이종욱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도루에 성공 무사 2루상황에서 고영민이 진루타를 쳐내서 1사 3루가 되었다. 김현수가 계속 타격부진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고 김동주가 볼넷으로 출루하지만 홍성흔이 땅볼로 1회말이 끝났다. 2회말 다시 선두타자 최준석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유재웅이 안타를 쳐네 무사 1,2루 최승환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가 되었다. 그러나 김재호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나고 이종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정근우가 안타로 출루하고 박경완의 희생번트성공 김강민이 땅볼로 아웃 박정권이 삼진으로 물러나 김선우가 위기를 탈출했다.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러가다가 7회초 다시 불타기 시작했는데 선두타자 김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박재홍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정이 몸에 맞는볼로 출루 1사 1,2루가 되었다. 나주환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 한국시리즈 두산의 최대 문제점인 폭투가 또 나오고 말았다. 그래서 1사 2,3루가 되었다. 나주환도 몸에 맞는볼로 출루하고, 정근우가 좌익수 얕은 뜬공으로 물러나 2사 만루 박경완이 3루강습 타구를 날려 3루수 김동주가 잡아내지 못해 실책으로 선취점은 SK가 가져갔다. 그러자 바로 두산밴치는 김선우를 내리고 이재우를 올렸다. 이재원을 뜬공으로 잡아네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다음이닝인 8회초 1사 이후에 박재상이 안타를 기록 김재현이 뜬공으로 아웃되지만 박재홍이 볼넷으로 출루 2사 1,2루 에서 최정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재우의 2구를 받아쳐 안타를 기록 SK가 2대0으로 리드한다. 곧바로 8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 마운드에는 윤길현이 올라왔다. 그러나 김동주가 안타를 쳐내 무사 1,2루 홍성흔이 타석에 들어서 2구를 받아친 공은 좌중간을 꿰뚫는 줄 알았는데 조동화가 그 타구를 그림같은 수비로 아웃을 잡아냈다. 다시 마운드에는 이승호가 올라오고 1사 1,3루 오재원이 좌익수 앞으로 가는 타구를 날려 박재상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그리고 이어진 유재웅의 타석에서 유재웅은 또 다시 삼진을 기록했다. 9회말 다시 선두타자 최승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정원석으로 대주자 교체되고 곧바로 김성근은 채병용을 마운드로 올렸다 그러나 김재호, 이종욱이 연속안타를 기록해 무사 만루상황이 되었다. 타석에는 고영민... 그러나 고영민은 투수앞 땅볼을 쳐내 채병용이 홈으로 던져 아웃 1사 만루가 된상황에서 타석엔 이번 시리즈 정말 빈약한 타격을 보여주는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작심이라도 한듯 초구를 때려내는데 이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가서 채병용이 홈으로 송구해서 아웃, 그걸 잡은 박경완이 1루로 송구해서 아웃을 잡아내 2008년 한국시리즈는 SK의 우승으로 끝나게 되었다.
SK가 1패 뒤 내리 4게임을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결과를 떠나서 두산 베어스가 1승 4패로 완패하여 재미가 없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시리즈 전체적으로 위기상황일수록 강해지는 SK 특유의 근성이 발휘되었다. 특히 5차전에서 동점타가 될 수 있었던 홍성흔의 좌중간 타구를 잡아낸 조동화의 슬라이딩 캐치나, 5차전의 9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고영민 및 김현수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해낸 채병용의 투구 및 수비 등을 보면 그렇다.
또한 플옵까지 맹타를 보여주던 두산의 중심타선은 SK를 상대로는 눈을 의심하게 할 만큼 침묵을 지켜, 김성근 감독 및 SK 전력분석팀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홍성흔의 좌중간 타구는 김성근 감독의 자서전에서 맞는 순간 경기를 사실상 포기했을 정도로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것이었다.
SK의 2연속 시즌 1위 및 우승으로 김성근감독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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