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으며 느긋하게 기다려왔던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정규시즌 3위 두산 베어스가 2015시즌 챔피언의 타이틀을 걸고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삼성은 홈구장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3루 덕아웃을 홈으로 쓰는데, 잠실은 원정팀이 3루를 쓰게 되어 모든 경기 전광판은 3루 삼성, 1루 두산으로 표시되는 시리즈가 됐다. 원래는 2015년 한국시리즈까지 중립경기 규정이 적용되지만, 두산이 한국 시리즈에 올라오면서 잠실 중립경기는 없었다. 1차전: 뚝심의 사자,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선제압 1승! (삼성 승) 1차전 선발로 두산은 유희관이, 삼성은 알프레도 피가로가 각각 등판하였다. 두산의 유희관의 경우 이 등판이 2015시즌 삼성전 첫 등판이었다..
전설의 완성. 삼성 야구 최고의 전성기 2014년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정규시즌 우승 팀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승리팀이자 정규 시즌 2위 팀인 넥센 히어로즈가 맞붙었다. 삼성 라이온즈로서는 전년까지 마무리를 책임졌던 오승환의 부재 속에서 해태 타이거즈의 4연속 한국 시리즈 우승 타이기록과 사상 첫 4연속 페넌트레이스 1위-한국 시리즈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함과 동시에 후술할 한-미-일 1985년 시리즈 우승팀의 2014년 준우승을 피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졌고, 넥센 히어로즈로서는 2001년 한국시리즈 이후 페넌트레이스 1위 팀이 아닌 팀이 우승할 수 있을지의 여부와, 창단 이래 계속 사용해온 'Go for the Championship'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마침내 폐기..
2013년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KBO 한국시리즈.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두산 베어스가 맞붙게 되었다. 양 팀은 한국시리즈로 따지면 4번째 맞대결이고, 포스트 시즌 총합으로 따지면 8번째 맞대결. 한국시리즈, 포스트시즌 총합 모두 최다 맞대결이다. 참고로 5년만의 홈-홈-원정-원정-원정-홈-홈으로 이어지는 한국시리즈다. 더불어 삼성 라이온즈는 1986~1989년 해태 타이거즈 이후 없었던 한국시리즈 3연패와 사상 최초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에 도전하고, 두산 베어스는 양대리그 체제였을 때에도 1999년 한화 이글스를 제외하면 없었던, 현행 단일리그 & 계단식 포스트시즌 체제하에서의 사상 최초 4위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
2012년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었다. 정규 시즌 1위인 삼성 라이온즈(80승 2무 51패)와 2위 SK 와이번스(71승 3무 59패)간에 펼쳐졌다. 이번 시리즈 진출로 SK는 2007년부터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2010년부터 3년 연속 특정 2개 팀끼리 맞붙은 한국시리즈란 기록이 만들어졌다. 시리즈 결과는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를 4승 2패로 꺾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MVP는 6경기 23타수 8안타(타율 0.348) 1홈런 7타점 4득점을 기록한 이승엽이 수상했다. 비록 4차전에서 치명적인 주루사를 범하는 삽질을 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기복 없는 타격과 5차전에서 보여준 혼신의 수비로 팀의 리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결과적으로 한국시리즈 M..
2011년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었다. 정규시즌 1위인 삼성 라이온즈(79승 50패 4무, 승률 0.612)와, 플레이오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3승 2패로 꺾고 올라온 정규시즌 3위 SK 와이번스(71승 59패 3무, 승률 0.546)가 경기했다. 간단히 말해 작년 한국시리즈의 리턴 시리즈이자 삼성 입장에선 2010년의 치욕을 만회할 수 있는 리벤지 시리즈. 결과적으로 삼성 라이온즈가 4승 1패로 SK 와이번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빈타 시리즈라 평가받던 2006년을 능가하는 극악의 빈타 시리즈로 기록되었다. 1~5차전의 득점 스코어를 모두 합친 것이 겨우 21점이었다. 그 중 삼성이 총 14점(경기당 2.8점)을 기록했고, SK가 7점(경기당 1.4점)을 기록했다. 물론 이 정도..
SK 왕조의 최전성기 2010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어, SK 와이번스가 4연승으로 스윕한 한국시리즈다. 정규시즌 1위인 SK 와이번스(84승 2무 47패, 승률 0.632)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3승 2패로 꺾고 올라온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79승 2무 52패, 승률 0.594)가 경기했다. 두 팀은 01년 삼성 준우승 (두산 우승) - 02년 삼성 우승 - 03년 SK 준우승 (현대 우승) - 04년 삼성 준우승 (현대 우승) - 05년 삼성 우승 - 06년 삼성 우승 - 07년 SK 우승 - 08년 SK 우승 - 09년 SK 준우승 (KIA 우승) 을 차지할 정도로 2000년대를 통틀어 지속적으로 강팀의 면모를 유지해왔다. 특히 2007년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부터 ..
페넌트레이스 1위 삼성 라이온즈와 2위 현대 유니콘스를 플레이오프에서 3승 1패로 누르고 진출한 3위 한화 이글스간에 펼쳐졌다. 4승 1무 1패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했다. MVP는 명품 수비를 선보였던 박진만이 차지했다. 5차전이 한국시리즈 최장시간 경기를 가졌다는 건 유명하다.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4점 이상을 뽑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은퇴를 거듭하다시피 했던 지연규의 4이닝 투구는 그야말로 명장면. 처절한 투수전을 선보였던 한국시리즈였다. 그리고 배영수가 진통제 투혼을 펼친 시리즈이기도 하다. 2004년 한국시리즈의 비공인 노히트 노런에 이어 이 시리즈에서 2승 1홀드 1세이브를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가 거둔 4승에 모두 기여하면서 진정한 푸른피의 에이스라는 칭호를 달게된다. 마지막 경..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2001년 한국시리즈 이후 다시 만나 리턴 매치를 가졌고, 삼성 라이온즈가 4전 전승으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를 스윕하며 우승을 차지한다. MVP는 철벽 투구를 선보였던 신인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수상했다. 다른 건 필요 없고, 이 시리즈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걸사마의, 걸사마를 위한, 걸사마에 의한 한국시리즈로 정리할 수 있다. 그 정도로 김재걸의 활약은 정말 독보적이었는데, 12타수 6안타 5볼넷 4득점 2타점이라는, 말 그대로 MVP급 활약을 선보였다. 그리고 삼성은 이런 김재걸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스윕하고 2001년의 패전을 설욕하며 3번째 우승컵을 가져갔다.(코시 기준으로는 2번째 우승) 비록 시리즈 MVP는 철벽 투구를 선보인 오승환이 가져갔..
유일하게 7차전을 넘어간 한국시리즈. 2004년 10월 21일~11월 1일까지 현대 유니콘스와 삼성 라이온즈간에 진행되었다. 4승 3무 2패로 현대가 우승했고, 한국시리즈 MVP는 7경기 12⅓이닝 2실점 비자책점 3세이브 평균자책점 0.의 어마무시한 성적을 거둔 조용준이 수상했다. 당시 KBO의 "10시 30분을 넘기면 9회 이상의 이닝을 치를 수 없다."라는 4시간 제한 규정 때문에 9차전까지 가버렸다. 11월 1일 열린 마지막 9차전은 폭우가 미친 듯이 내려서 선수, 코치, 감독들까지 다른 날 하자고 했으나, 이미 경기가 밀릴 대로 밀려버린 터라, 어쩔 수 없이 경기를 강행해야 했다. 빗속 조용준의 마무리는 명장면이었다. 선수들도 팬들도 비 때문에 너무 추워서 덜덜 떨며 봐야 했었다. 게다가 선수들..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전광판에는 ‘20년 불비불명不飛不鳴 웅비雄飛 삼성 라이온즈’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걸렸다. 20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못했던 삼성이 드디어 힘차게 날아올랐다는 의미였다. - 양준혁. 삼성라이온즈의 첫 KS 우승을 떠올리며 승자는 감격의 눈물을, 패자는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역대급의 명경기이자 전설의 한국시리즈 2002년 11월에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간의 KBO 한국시리즈. 1990년 한국시리즈 이후 양 구단이 가진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이자 삼성 라이온즈의 칠전팔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시리즈로 유명하다. 김응용 감독 부임 후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두산 베어스에 밀려 2001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그쳐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고자 했던 그 해 최강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