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로 KIA 타이거즈를 8연패에 빠뜨렸다. LG는 2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4차전에서 10-3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3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전날 9-2 완승을 거둔 LG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토종 에이스’ 차우찬이 선발로 등판했고 이에 맞선 KIA는 연패 탈출을 꿈꾸며 제이콥 터너를 내세웠다. LG가 전날의 기세를 이어 선취점을 가져가며 경기를 먼저 리드했다. 1회부터 상대 실책,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희생플라이와 유강남의 1타점 땅볼로 2점을 얻으면서 출발했다. 이어진 2회에는 LG가 빅이닝으로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았다. 2사 이..
LG 트윈스가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누적 관중 수 3000만 명을 달성했다. LG 트윈스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 맞대결에서 1만4364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 올 시즌 11번째 홈경기에서 누적 관중 수 3000만 1264명을 기록,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첫 번째 대기록의 금자탑을 쌓았다. LG 트윈스는 2018시즌까지 누적 관중수 2981만 8987명을 기록했다. 올 시즌 20일까지 홈경기 10경기에서 16만 7913명(평균 1만 6791명)을 기록했으며 21일 키움과의 시즌 11번째 홈경기에서 1만 4364명이 야구장을 찾으면서 한국 프로스포츠 최다인 누적 관중수 3000만 1264명을 달성했다.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에 성공했다. LG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와의 시즌 3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선발 차우찬이 7이닝 동안 8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LG 타선이 8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오지환이 8회 결승 투런 홈런, 김민성은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이어 2사 후 김현수가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유강남의 타구를 3루수 박석민이 놓치는 실책으로 2사 1,3루가 계속됐고, 김민성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4-1로 달아났고 김민성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오늘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성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하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NC는 전날 경기에서 ..
'윌크라이' 윌슨의 불운에 울상짓던 LG가 '용암택' 박용택의 대기록으로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LG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연장 사투 끝에 7-2 승리로 장식했다. 2-0으로 앞선 8회말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해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하지만 연장 11회초 대거 5점을 뽑는 저력을 보여줬다. 선발 타일러 윌슨의 3승은 무산됐으나 박용택이 KBO 역대 최초 2400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며 위로했다. 먼저 윌슨은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NC의 강타선을 봉쇄했다. 윌슨은 특별한 위기 없이 순항했다. 1회말 1사 1, 2루서 양의지를 병살타로 막았다. 4회 1사 2루에서는 권희동을 유격수 땅볼, 베탄코트를 삼진으로 잡았다. 7회 2사 후 노진혁에게 중..
LG 트윈스의 암흑기에 홀로 투수진을 이끌었던 에이스다. 메이저리그 유턴파로 LG 트윈스에서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써도 맹활약을 펼쳐 '봉의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봉중근은 신일고 시절 투수로서 뿐 아니라 타자로도 대단한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였다. 1997년에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게임 연속 홈런, 타율 5할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가 되었다. 같은 해 청룡기에서는 타율 .688이라는 기록을 보여주면서 MVP, 타격, 타점왕을 휩쓸기도 했다. 1997년 신일고의 황금 클린업 트리오 봉중근-안치용-김광삼은 국내 4개 대회에서 신일고의 3관왕을 이끌었고 세 명은 최우수타자, 최우수선수, 최우수투수, 대회 MVP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이 놀라운 활약으로 봉중근은 97년 당시 고3의 신분으로 ..
차우찬의 134구 투혼 덕에 LG가 올 시즌 두산과의 마지막 16차전에서 맞대결 첫 승리를 거뒀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앞선 15경기에서 전패, 지난해를 포함해 두산전에서만 17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리그 원년 삼미가 OB(두산 전신)을 상대로 당한 뒤 역대 두 번째로 한 시즌 특정팀 상대 전패를 기록할 위기였다. 이미 자력 5강 확보가 어려워진 상태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야 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차우찬은 5회까지 호투를 하며 LG 타선에 힘을 실어줬다. 1회말엔 1사 뒤 최주환에게 사구를 허용했지만 후속 박건우와 김재환을 각각 삼진과 땅볼로 잡아냈다. 2회도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오재일에게 땅볼을 유도해 더블..
LG 트윈스가 외국인 에이스 헨리 소사의 역투를 앞세워 SK 와이번스에 설욕전을 펼쳤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소사의 호투 속에 3-1로 승리했다. SK에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SK전 4연패에서 벗어났고, 48승(1무 40패)을 수확해 3위 SK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소사는 8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8승(5패)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을 2.58까지 끌어내린 소사는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6회초 한동민에 홈런을 맞은 것이 소사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날 구속이 좋지 않던 소사는 제구력으로 삼진 8개를 솎아냈고 볼넷도 1개만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LG 천적 김광현을 상대로 2회말 선제..
2018년 6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드디어 KBO 최다 안타 기록을 수립했다. 올시즌 시작부터 부상이나 부진없이 시즌을 치루기만 하면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던 양준혁의 최다안타 기록을 드디어 넘어선 것이다. 오늘 양 팀 선발은 LG 트윈스는 신정락, 롯데 자이언츠는 노경은으로 시작부터 화력대결이 예상됐다. 그동안 불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신정락을 5선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에서 등판시켰지만 그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1회 초를 2실점으로 시작한 신정락은 2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김영준도 롯데 타선을 견..
LG 트윈스가 윌슨의 호투에 힙입어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6-0 영봉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LG는 17일 잠실 한화전 이후 3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타일러 윌슨은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박용택은 역대 3번째 400 2루타를 달성했다. 전 날 아쉽게 패배를 당했지만 삼성의 기세는 죽지 않았다. 오늘 삼성 라이온스 파크를 가득 메운 만원 관중에 화답하듯 LG 트윈스 타선을 7회까지 꽁꽁 묶으면서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선발 등판한 윌슨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았다. LG는 1회 이형종의 좌전 안타와 오지환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지만 박용택과 김현수가 각각 헛스윙 삼진, 1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실패에 실패했..
우리 LG 트윈스가 달라졌다. 아직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계속 지속될 거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은 그렇다. 저번 시즌에 보여줬던 빈타가 확연히 줄어들었고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지켜내는 경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오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가 그 적절한 예였다. 올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LG 트윈스는 이전의 문제점을 탈피하지 못한 팀이었다. 선발투수가 잘 던진 경기를 불펜이 잘 지키면 승리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 공격에서도 힘을 잃어 역전패를 당하는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타선의 힘으로 막판 분위기도 다시 돌려 승리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올시즌 압도적이진 않지만 영리한 피칭으로 LG 트윈스 내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던 선발투수 임찬규는 오늘 경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