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채은성의 3점홈런, 김현수의 5타점 활약 등 장단 18안타를 집중시켜 17-4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57승째를 거두며 3위 두산과 승차 3경기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LG 타선은 맹활약을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이 빗맞은 좌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오지환 볼넷에 이어 김현수가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날려 2점을 뽑았다. 2회에서도 1사 후 유강남과 정주현의 내야안타와 이천웅의 중전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페게로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탰다. 3회에는 더 멀리 달아났다. 박용택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대타 이형종과 김민성의 연속안타, ..
28일 진행된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게 된 송은범이 드디어 LG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두 타자만 상대하고 타구를 맞아 부상으로 강판당하고 말았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은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경기는 8-0으로 싱겁게 끝나버렸다.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LG 선발 류제국은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뒤 5회까지 투구 수 77개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4사구 3개가 있었지만 안타는 하나 밖에 없었다. 키움 선발 김선기 역시 첫 5이닝 동안 78구만 던지면서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제국은 6회 1사 후 제리 샌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박병호에게 홈런성 타구를 맞았지만 담장 바로 앞에서 ..
천적 관계가 다시 한번 증명되는 경기였다. LG 트윈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좋은 흐름으로 연승을 이어가던 KT 위즈를 연이틀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후반기 첫 상대인 LG를 만나기 전까지 두산을 상대로 올시즌 2번째 스윕을 달성하면서 5위권을 넘보고 있었다. 하지만 마치 두산만 만나면 작아지는 LG의 모습을 보는 것 마냥 KT는 올시즌 LG만 만나면 실책이나 부진에 빠지면서 경기를 내주고 있다.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도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결국 10-1로 허무하게 마무리 됐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0승(9패)을 달성했고 채은성은 5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 맹활약으로 타선을..
감독 대행체제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KIA 타이거즈와 신바람을 부활시키고 있는 LG 트윈스. 양 팀 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무척 기대되는 매치업이었다. 볼넷이나 사구가 많았던 것은 옥의 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뜨거운 타격전으로 시리즈 첫 경기부터 명승부를 보여줬다. KIA가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앞선 경기에서 연이어 좋은 피칭을 이어가던 LG 선발투수 이우찬이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1회초 1아웃 이후 박찬호의 안타와 안치홍의 볼넷으로 주자가 출루했다. 최형우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창진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채웠고 2사 만루에서 프레스턴 터커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LG 트윈스가 또 한번 역사에 남을 기록을 새기며 자멸해 두산 베어스에 무릎을 꿇었다. LG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전에 3-5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3-0으로 앞선 2회말 피안타 없이 사사구만 8개를 내주고 5실점하는 치욕적인 기록을 세웠다. LG 선발 임찬규(1이닝 4볼넷 4실점)와 두 번째 투수 임지섭(⅔이닝 3볼넷 1실점)의 합작품이었다. LG는 1회초 2점을 뽑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천웅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정주현이 희생번트로 두산 선발 최원준의 실책을 얻어내 출루했고 김현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곧바로 다음타자 조셉이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LG는 2회초 1점을 더 달아났다. 1사 후 오지환이 좌중간 2루타를 ..
LG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과 시즌 8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3위 LG는 2위 두산과 거리를 다시 2.5경기 차로 좁히며 시즌 성적 40승 1무 28패를 기록했고 두산은 3연승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이우찬의 호투가 빛났다. 이우찬은 고비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면 두산 타선의 흐름을 끊었다. 정수빈, 페르난데스, 박건우에게 각각 하나씩 뺏었다. 이우찬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선발 전환 후 4연승이다. 타선에서는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유강남이 큰 힘을 보탰다. 3회초 빅이닝의 물꼬를 트며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9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오지환도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LG의 승리로 끝났다. 두 팀은 순위표상에서는 3위와 10위로 많은 차이가 났지만 엘꼴라시코라고 별칭을 얻을만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졸전을 펼치는 라이벌 관계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도 예측할 수 없는 경기였다. 아니나 다를까 시리즈 첫날이었던 어제는 불리한 판정을 이겨내고 혼신을 다한 레일리의 8.1이닝 1실점 역투에도 타선들이 서로 졸전을 펼치다가 1-1 무승부를 연출했다. 오늘 승부도 초반에는 손쉽게 LG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가 막판에 대혼전을 벌이다가 결국 KBO 역대 최초 기록까지 수립하게 만들었다. 초반 이천웅과 김현수의 활약으로 3-0 으로 앞서가던 ..
LG 트윈스의 끈질긴 의지가 연패탈출로 이어졌다. LG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서 12-10으로 승리했다. 난타전이 펼쳐졌고 양 팀 마운드 모두 부진했는데 LG의 추격이 빛났다. 그리고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섰다. LG에게는 단순 1승 이상의 승리였다. 지난해 비슷한 기간 8연승 후 거짓말 같은 8연패를 겪고 시즌 중후반 추락했기 때문에 빨리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8연승 후 연패 프레임은 그만큼 LG에게 부담 그 자체였다. 연승 후 연패는 원래 끊을 수 없는 흐름이지만 하필이면 그 상대가 작년 1승 15패로 망신을 당했던 두산이었고 하필이면 그 시리즈가 어린이날 매치였고 LG가 믿고 있던 1~3선발이..
LG 트윈스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또다시 5-4로 승리하면서 KT 위즈를 꺾고 8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임찬규의 부상과 김대현의 부진으로 대체 선발투수 장원삼을 내세웠다. 이틀 연속 아쉽게 승부를 내줬던 KT는 초반부터 점수를 뽑았다. 1회 강백호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 2회 이준수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3회에는 2사 2루에서 박경수의 적시 2루타가 터져 3-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KT는 선발투수 김민이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연패를 끊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LG의 타격감은 무서웠다. 3회 말 2사 후 오지환이 3루타를 쳤고 이어 포수 패스트볼로 1점을 따라갔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와 채은성이 백투백 홈런을 치면서 순식간에 3-3 동점을 만들어버렸다. KT는..
올시즌 다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심수창이 두 타자를 상대하고 3607일 만에 감격의 승리를 따냈다. LG 트윈스는 4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10-9 승리를 거뒀다. LG는 경기 초반 2회까지 8-1로 크게 앞서고 있었지만 불펜이 큰 점수차를 지키지 못해 동점이 됐고 승부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졌다. 이 날 LG 선발 차우찬은 5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8-3 5점 리드 상황에서 교체됐다. 그러나 신정락과 이우찬의 동반 부진으로 순식간에 8-6이 됐고 결국 정우영도 동점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후 불펜은 진해수(⅔이닝), 고우석(1⅓이닝)에 이어 최동환(⅓이닝 1실점)까지 총동원됐고 결국 마지막 투수 심수창까지 등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