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상록수(常綠樹) 원 포인트 릴리프의 대가 KBO 투수 출장 기록 단독 1위(901경기)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로 김성근 감독을 통해 프로에서 눈을 뜬 후 주로 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로 등판하며 쏠쏠한 활약을 했고, 꾸준한 몸 관리로 21시즌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 갔다. 투수 최다 출장 기록 단독 1위라는 대기록의 보유자다. 2000년 LG 이적 2년차 때의 사진. LG 이적 첫 해인 1999년에는 60번을 달았으나, 당시 14번을 달던 심재학이 1999년 말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로 이적하자 심재학이 달던 14번을 달게 되었다.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였을 때 최동수와 함께 뒤늦게 프로에서 눈을 뜨기 시작하였다. LG에서 그는 좌타자 전문 원 포인트 릴리프 보직을 받는다. 이적 첫 해인 19..
1998년 1차 지명을 받아 LG 트윈스에 입단하였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도루 저지 능력을 보여 주어 LG 트윈스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포수 스타로 자리매김하였다. 데뷔 첫 시즌을 마치고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여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을 해결했다. 대학시절 국가대표 포수출신으로, 고려대출신의 라이벌인 진갑용과 쌍벽을 이루는 재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LG트윈스의 주전포수이던 김동수의 팀내 위치를 위협했고, 김정민과의 백업포수 경쟁에서 승리. 그리고 앉은 자세에서 2루로 도루하는 주자를 잡아내는 강견을 자랑하며 일찌감치 주력 포수로 자리잡았다. 2007년 2할대 타율, 13홈런, 73타점의 성적을 바탕으로 LG 트윈스와 최대 4년 간 34억원의 FA 계약을 맺었으나 저조한 성..
LG 트윈스 부동의 외야수이다. KBO 리그의 수준급 좌타자이다. 수비시 타구판단이 수준급이며 골든 글러브 외야수 부문 최다 수상(6회)을 했다. 1997년에 타율 3할 5리, 23도루로 신인왕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1999년 타율 3할 4푼 9리의 고타율과 30홈런 31도루를 기록하며 30-30클럽에 가입했다. 이로써 잠실야구장의 유일한 30-30 클럽 보유자가 되었다. 또한 192안타로 최다 안타왕에도 올랐다. 2005년에는 타율 3할 3푼 7리를 기록하며 생애 첫 타격왕에 올랐다. 김성근이 백인천 이후로 4할 타자가 다시 나온다면 그 주인공은 그일 것이라고 할 정도로 타격에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상으로 출전을 거의 못해 2할 7푼 9리에 그친 2003년을 제외하면 언제나 2할 9푼 ~..
2017년 KBO 리그 정규시즌 1위 팀인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를 꺾고 올라온 두산 베어스가 2017 한국사리즈에서 패권을 다투게 되었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1, 2차전은 정규리그 1위인 KIA 타이거즈의 구장에서, 3, 4, 5차전은 플레이오프 승자 두산 베어스의 홈 구장인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6, 7차전은 다시 정규리그 1위팀 KIA의 홈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게 됐다. 2009년 한국시리즈와 구도가 비슷한데, 정규 시즌 1위인 KIA 타이거즈와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두산 베어스가 우승을 놓고 겨루는 구도가 되었다. 2009년의 SK와 2017년의 두산 모두 정규 시즌 후반기 믿을 수 없는 폭주를 보이며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였던..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는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승리팀 NC 다이노스간의 7전 4선승제 경기로 2016년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었다. 잠실 중립경기가 폐지됨에 따라 1, 2, 6, 7차전은 1위팀 구장에서 치러지며 3, 4, 5차전은 플레이오프 승리팀 구장에서 치뤄졌다. 결과는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시리즈 전적 4전 전승으로 스윕하면서 21년 만에 통합우승이자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MVP는 16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0.438을 기록한 양의지에게 돌아갔다. 1차전: '니퍼트 완벽투 + 오재일 끝내기' 두산, 연장혈투 끝 1승 선점! (두산 승) 두 팀 다 많은 득점권 찬스를 얻었지만 긴 휴식기간과 추운 날씨 탓에 몸이 ..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으며 느긋하게 기다려왔던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정규시즌 3위 두산 베어스가 2015시즌 챔피언의 타이틀을 걸고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삼성은 홈구장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3루 덕아웃을 홈으로 쓰는데, 잠실은 원정팀이 3루를 쓰게 되어 모든 경기 전광판은 3루 삼성, 1루 두산으로 표시되는 시리즈가 됐다. 원래는 2015년 한국시리즈까지 중립경기 규정이 적용되지만, 두산이 한국 시리즈에 올라오면서 잠실 중립경기는 없었다. 1차전: 뚝심의 사자,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선제압 1승! (삼성 승) 1차전 선발로 두산은 유희관이, 삼성은 알프레도 피가로가 각각 등판하였다. 두산의 유희관의 경우 이 등판이 2015시즌 삼성전 첫 등판이었다..
전설의 완성. 삼성 야구 최고의 전성기 2014년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정규시즌 우승 팀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승리팀이자 정규 시즌 2위 팀인 넥센 히어로즈가 맞붙었다. 삼성 라이온즈로서는 전년까지 마무리를 책임졌던 오승환의 부재 속에서 해태 타이거즈의 4연속 한국 시리즈 우승 타이기록과 사상 첫 4연속 페넌트레이스 1위-한국 시리즈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함과 동시에 후술할 한-미-일 1985년 시리즈 우승팀의 2014년 준우승을 피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졌고, 넥센 히어로즈로서는 2001년 한국시리즈 이후 페넌트레이스 1위 팀이 아닌 팀이 우승할 수 있을지의 여부와, 창단 이래 계속 사용해온 'Go for the Championship'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마침내 폐기..
2013년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KBO 한국시리즈.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두산 베어스가 맞붙게 되었다. 양 팀은 한국시리즈로 따지면 4번째 맞대결이고, 포스트 시즌 총합으로 따지면 8번째 맞대결. 한국시리즈, 포스트시즌 총합 모두 최다 맞대결이다. 참고로 5년만의 홈-홈-원정-원정-원정-홈-홈으로 이어지는 한국시리즈다. 더불어 삼성 라이온즈는 1986~1989년 해태 타이거즈 이후 없었던 한국시리즈 3연패와 사상 최초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에 도전하고, 두산 베어스는 양대리그 체제였을 때에도 1999년 한화 이글스를 제외하면 없었던, 현행 단일리그 & 계단식 포스트시즌 체제하에서의 사상 최초 4위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
2012년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었다. 정규 시즌 1위인 삼성 라이온즈(80승 2무 51패)와 2위 SK 와이번스(71승 3무 59패)간에 펼쳐졌다. 이번 시리즈 진출로 SK는 2007년부터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2010년부터 3년 연속 특정 2개 팀끼리 맞붙은 한국시리즈란 기록이 만들어졌다. 시리즈 결과는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를 4승 2패로 꺾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MVP는 6경기 23타수 8안타(타율 0.348) 1홈런 7타점 4득점을 기록한 이승엽이 수상했다. 비록 4차전에서 치명적인 주루사를 범하는 삽질을 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기복 없는 타격과 5차전에서 보여준 혼신의 수비로 팀의 리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결과적으로 한국시리즈 M..
2011년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었다. 정규시즌 1위인 삼성 라이온즈(79승 50패 4무, 승률 0.612)와, 플레이오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3승 2패로 꺾고 올라온 정규시즌 3위 SK 와이번스(71승 59패 3무, 승률 0.546)가 경기했다. 간단히 말해 작년 한국시리즈의 리턴 시리즈이자 삼성 입장에선 2010년의 치욕을 만회할 수 있는 리벤지 시리즈. 결과적으로 삼성 라이온즈가 4승 1패로 SK 와이번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빈타 시리즈라 평가받던 2006년을 능가하는 극악의 빈타 시리즈로 기록되었다. 1~5차전의 득점 스코어를 모두 합친 것이 겨우 21점이었다. 그 중 삼성이 총 14점(경기당 2.8점)을 기록했고, SK가 7점(경기당 1.4점)을 기록했다. 물론 이 정도..